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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장강명의 장편소설인 댓글부대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 댓글부대는 큰 제보로 사건의 시작점이 된 것, 입찰 부정행위의 의심과 대기업 비리가 폭로되는 과정을 다루죠. 기자의 우월감에 빠져들었던 이야기가 갑작스럽게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그에 대한 후속 조사를 포함한 새로운 제보와 전환되는 이야기예요.
안국진 감독, 손석구 주연의 현실밀착 범죄스릴러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합니다.
영화 댓글부대 줄거리
실력 있지만 허세 가득한 사회부 기자 ‘임상진’(손석구) 특종이라 믿고 대기업 ‘만전’의 비리를 취재하지만 오보로 판명되며 기자 상진의 커리어는 산산조각이 나고 14개월이나 정직당하게 된다.
“기자님 기사 오보 아니었어요. 다 저희들이 만든 수법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제보자가 찾아온다. 자신을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댓글부대, 일명 ‘팀알렙’의 멤버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돈만 주면 진실도 거짓으로, 거짓도 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불법은 아니에요. 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제보, 어디부터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가?
상진은 제보를 통해 특종과 함께 오보기자라는 누명도 벗을 기회를 노리는데.. 보이지 않는 싸움에서 이기는 법은 단 하나, 마지막까지 의심을 거둬서 안 됩니다. 전부 다 가짜입니다.
영화 댓글부대 출연진
임상진 역(손석구)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가 오보로 몰리며 이로 인해 정직당하고 복직을 노리며 '댓글부대'의 실체에 다가가는 기자
찡뻤킹 역(김성철)
댓글부대 '팀 알렙'의 멤버. 돈을 벌기 위해 빠른 두뇌 회전을 선보이며 여론 조작을 주도한다. 실질적 리더이자 행동대장
찻탓캇 역(김동휘)
댓글부대 '팀 알렙'의 멤버. 임상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제보한다.
팹택 역(홍경)
댓글부대 '팀 알렙'의 멤버.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든다.
댓글부대를 통해 본 여론조작
"댓글부대"는 인터넷 댓글을 통한 여론 조작의 실체를 드러내며, 이러한 조작이 어떻게 개인의 의견 형성과 사회적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댓글부대는 특정 이슈에 대한 여론을 왜곡하고, 이를 통해 대중의 인식과 태도를 조종합니다. 이 과정에서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개인은 조작된 정보 속에서 진실을 분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댓글부대"는 여론 조작이 단순히 개인의 의견을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 사회적인 합의 형성 과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여론 조작의 결과로 형성된 가짜 합의는 정치적 결정과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는 민주주의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동시에, 정보화 사회의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을 영화를 통해 우리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여론 조작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정보의 진위를 판단하고, 비판적 사고를 발휘하는 데 중점을 둬야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싸움에서 이기는 법은 단 하나, 마지막까지 의심을 거둬서 안 됩니다. 전부 다 가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