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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지상최대공모전 1기 웹툰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박지독 작가의 웹툰 닭강정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닭강정으로 2024년 3월 15일 오픈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극한직업(2019), 드림(2023)을 연출한 감독 이병헌과 배우 류승룡, 안재홍이 주연을 맡아 세상에 없던 신계념 병맛 코미디 연기를 보여줍니다.
등장인물
최선만(류승룡)
'모든 기계' 사장으로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딸 민아(김유정)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고백중(안재홍)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노란 바지가 트레이드 마크로 회사 사장의 딸 민아(김유정)를 짝사랑하는 모든 기계의 사원이다.
최민아(김유정)
최선만의 딸. 백정 닭강정을 사들고 모든 기계에 놀러 온다. 정체불명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고백중 인턴이 들고 있던 닭강정이 바닥에 떨어진 것을 보고 닭강정을 외치는 바람에 닭강정이 되어버렸다.
줄거리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고백중은 모든 기계의 인턴사원으로 평소처럼 가장 먼저 출근하는데 회사 앞에 놓인 택배 박스를 김 박사가 보내기로 한 피로를 풀어주는 기계라고 착각하여 사무실 안에 들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날 점심시간에 사장 딸인 민아가 아빠의 회사에 백정 닭강정을 사들고 놀러 오게 되고, 보라색 기계가 피로를 풀어주는 기계라는 백중의 말을 듣고 기계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버튼을 누르는 데 닭강정을 들고 있던 고백중의 모습을 보며, 닭강정을 외치는 순간 닭강정으로 변해 버리고 맙니다. 민아를 짝사랑하는 고백중과 아빠 최선만이 합세해 민아를 되돌리려 고군분투하는데...
재미포인트
원작 웹툰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이병헌 감독은 허를 찌르는 유머에 특유의 ‘말맛’을 더해 세상에 없는 신계(鷄)념 코미디를 완성했어요. 닭집 아저씨 류승룡과 마스크걸에서의 안재홍은 능청스러운 코믹 열연을 펼쳐 역시 빛났고 엉뚱하고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열연과 맛깔난 티키타카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제대로 저격했어요.
하지만 호불호도 많이 갈리는데요, 이병헌 감독은 이미 어느 정도는 예상했다고 하며,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성공한 거란 생각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했다"라고 말했어요.
특별출연으로 함께 했던 박진영, 고창석, 문상훈과 극의 적재적소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유승목, 정승길, 김태훈, 황미영, 정순원, 이하늬, 김남희 등 비범한 캐릭터들을 ‘갓’ 벽하게 소화해 이병헌 감독의 ‘말맛’ 코미디를 완성한 연기 고수들에게도 호평이 쏟아졌어요. 이병헌 감독 역시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 분위기가 180도 변한다. 너무 재밌는 연극을 매일 보는 기분이었다. 정말 재밌었다”라고 신들린 코믹 시너지를 발산한 배우들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총 10부작이지만 한 회가 30분 정도로 부담 없이 볼 수 있고요, 드라마를 보면서 ‘왜’라는 의문을 가질 필요나 현실성 여부를 따질 필요도 없이 배우들의 열연에 웃고 울다 보면 어느새 순삭입니다.
독특한 설정에 단순·명쾌·코믹한 전개까지 세상에 없던 신계념 병맛 드라마가 궁금하신 분들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요.